독일의 메르켈 수상이 적극적인 아프리카 외교를 펼친다.9일부터 주에 에티오피아 등 3개국을 방문하며 귀국 후에도 잇달아 아프리카 정상들과의 회담에 임했다.목적은 난민과 불법 이민 유입을 어떻게 막는가에 있다.
메르켈 당수는 9일 이후, 말리, 니제르, 에티오피아를 잇달아 방문.그동안 독일 정상의 아프리카 외교는 남 아프리카 공화국 등 경제적으로 비교적 발전된 나라들이 중심이었지만 이번에는 정정이 안정되지 않고 난민 유출 국가가 되고 있는 국가가 대상이었다.
"불법 이민 문제의 대처가 중요하다".10일 방문한 니제르에서 이 스프 대통령과의 공동 회견에서 이렇게 강조하고 동국 정부에 중개업자 단속을 촉구했다.
서 아프리카에서 지중 등을 경유하여 유럽으로 건너온 난민의 약 9할이 니제르 북부의 도시 아가데즈 경유한다.메르켈은 난민 신청 희망자가 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게 직업 교육, 인프라 정비를 위해서 7700만유로의 지원을 약속하고 치안 강화를 위해서 1천 만유로의 지출을 표명.국경 경비나 불법 이민을 중개하는 업체의 단속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.